스위스 핀테크 스타트업 프리그가 토큰화된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리그는 최근 유럽 블록체인 컨벤션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기관 투자자와 전 세계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프리그는 부동산, 원자재 등에 집중된 기존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달리 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집중한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주로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과 전력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플랫폼은 프로젝트 발굴부터 실사, 재무 모델링, 투자 후 모니터링까지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프리그 스코어'라는 자체 위험 분석 프레임워크를 통해 예상 내부수익률(IRR) 등을 평가한다.
투자자는 위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자산을 담보로 하는 선순위 담보 대출부터 개발 단계 프로젝트의 지분 또는 후순위 채권 투자 등이 가능하다.
프리그에 따르면 선순위 담보 인프라 대출의 경우 연 8~10%의 예상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 개발 단계 투자는 더 높은 잠재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건설 및 시장 위험이 수반된다.
이 플랫폼은 최근 노르웨이 개발사 하이드로파워 AS가 건설하는 9.8MW 규모 태양광 단지 및 배터리 저장 시설에 450만 스위스프랑(약 71억원)의 건설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금 조달 단계를 거쳐 현재 운영 중이다.
프리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금융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에 등록되는 모든 프로젝트는 투자자에게 제공되기 전 기술, 재무, 법률 검토를 거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