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 자빌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빌은 2월 28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82억8000만달러의 매출과 2억23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77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이익은 2.08달러로 전년 동기 1.06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2.69달러로,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2.51달러를 상회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자빌은 연간 실적 전망치도 높여 잡았다.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324억달러에서 약 340억달러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11.55달러에서 1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매출 325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1.63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마이크 다스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능형 인프라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네트워킹, 통신, 자본 설비 전반에 걸쳐 수요가 견조하다"고 말했다.

자빌은 현 분기인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81억~89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83~3.2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80억3000만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2.89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