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추종되는 주가지수인 S&P 500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4시간 연중무휴로 거래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암호화폐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S&P 500 지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하기 위해 트레이드[XYZ]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나 행사가격이 없는 초고위험 파생상품이다. 투자 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지만, 높은 레버리지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의 최대 레버리지는 50배에 달한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유일하게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S&P 500 무기한 선물 상품이다. 마이클 오르자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상장상품 및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이를 "하이퍼리퀴드에서 무기한 선물이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24시간 거래 가능한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려는 월가의 광범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암호화폐 전문 플랫폼이었던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주식, 원자재 등으로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거주자는 해당 거래소를 이용할 수 없다. 트레이드[XYZ]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인기 있는 무기한 선물 계약을 운용하며 거래 수수료 일부를 수익으로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