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법원이 바이오에너지 투자를 지속가능한 녹색금융으로 분류한 EU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일반법원은 이날 바이오에너지가 기후 친화적이지 않다며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EU 집행위가 EU법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파리기후협약 의무에 택소노미 기준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환경단체들이 바이오에너지를 지속가능 투자로 분류한 집행위의 결정을 재검토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제기했다.

바이오에너지는 목재나 작물 잔여물, 동물 배설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태워 얻는 에너지다. EU 택소노미는 특정 투자가 기후 친화적인지를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바이오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과 함께 지속가능 에너지원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