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가 원유 수출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가 억제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측은 터키를 경유하는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3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합의로 이라크산 원유는 현재 기능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터키 세이한 항구로 직접 운송된다.
이라크 석유부는 해당 송유관을 통해 초기에는 하루 약 25만 배럴의 원유가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WSJ는 이번 합의가 세계 원유 시장의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라크의 주요 원유 생산지는 남부에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 바스라 터미널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수출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