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물류 자회사인 트란스페트로가 민간 기업과 해상 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닐루 시우바 트란스페트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자재 거래업체 트라피구라, 울트라파르의 연료 유통 부문인 이피랑가와 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트란스페트로는 이전까지 모회사인 페트로브라스에만 독점적으로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민간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고 시우바 CFO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트란스페트로는 연안 및 장거리 노선 모두에서 선박을 임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도 개별적으로 민간 기업의 제품을 운송한 사례는 있었으나, 이를 공식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우바 CFO는 트라피구라와의 계약에 따라 이미 한 차례 국제 석유 제품 운송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계약이 다른 사업을 위한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사업 확장은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며, 다른 잠재 고객들과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란스페트로는 현재 선박 33척, 터미널 46곳, 약 8500km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