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과도한 할인 경쟁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신규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를 통해 시장 반격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요헨 골러 BMW 영업 총괄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신형 i3 순수전기 세단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골러 총괄은 "가격 안정화와 일부 경우 가격 인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이어 클라세'는 BMW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현지 브랜드와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중국 시장에서 압박을 받아왔다.

BMW는 2025년 중국 판매량이 12.5% 급감했으며, 2026년에는 판매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가 처음 선보인 '노이어 클라세' 모델은 순수전기 SUV인 iX3다. iX3의 중국 현지형 모델은 오는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뒤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골러 총괄은 i3의 현지형 모델도 내년 초에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이어 클라세'를 통해 중국에서 다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