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이 파이낸셜타임스(FT)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보도 적중률이 60~70%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RBC 소속 애널리스트 12명으로 구성된 팀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의 인수 가능성을 다룬 주요 언론 보도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FT,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M&A 전문 매체 베타빌(Betaville)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FT와 WSJ의 M&A 보도 적중률은 60~70%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많은 M&A 루머를 보도한 베타빌의 적중률은 20~30% 수준에 그쳤다. 블룸버그의 경우, 공식 발표 직전에 보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RBC는 보고서에서 FT가 M&A 대상으로 지목한 바이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 실제 인수가 이뤄지거나 일정 기간 보유하는 전략이 긍정적인 초과수익률(알파)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를 활용한 유사 전략도 유효하지만, FT의 경우보다 수익률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RBC는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인 M&A 후보군으로 여러 바이오 기업을 언급했다. CG 온콜로지, 레전드 바이오테크, 제논 파마슈티컬스, 다인 테라퓨틱스 등이 거론됐다.

버리디언 테라퓨틱스는 '이상적인 M&A 후보'로,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투자자들이 꼽는 최고의 M&A 대상'으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뉴모라 테라퓨틱스 등도 '매력적인 인수 기회'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