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순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18일 덕산네오룩스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5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458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3억원으로 전년(2123억원)보다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524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영업 실적 부진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분법 손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분법 손익은 2024년 14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98억원 이익으로 전환하며 112억원가량 늘었다.

재무구조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총부채는 1133억원으로 전년(552억원)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시설자금 용도로 550억원의 신규 장기차입금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자산 총계는 4541억원에서 5652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지분 89.09%를 인수하는 등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최대주주인 덕산하이메탈에 1012억원을 대여하는 등 특수관계자에 대한 대여금도 크게 늘었다.

한편 덕산네오룩스의 2025년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