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가 지난해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인수하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덕산네오룩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443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2.2%,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지난해 2월 인수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 매출은 2023억원, 신규 편입된 펌프·압축기 등 터보기계 부문 매출은 14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본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만 놓고 보면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매출은 2023억원,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 3.6% 줄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대규모 인수로 재무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 자산총계는 714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7.9% 늘었고, 부채총계는 2437억원으로 357.2% 급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3.4%에서 51.8%로 상승했다.
덕산네오룩스는 보고서를 통해 "기존 핸드셋 시장 외에 게임기, 태블릿, 노트북, TV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로 OLED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산네오룩스, 현대터보기계 인수로 작년 매출 344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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