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지난해 본업인 주류 사업에서는 영업손실을 이어갔으나, 금융 투자 성과에 힘입어 6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국순당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75억원, 영업손실 8억3200만원, 당기순이익 6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688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2억7900만원에서 크게 줄어들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13억4900만원)보다 363.4% 급증했다. 이는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 이익, 지분법 이익 등 영업외손익이 105억6500만원에 달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한편 국순당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5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4년 20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탁주가 47.4%로 가장 높았고 약주(18.1%), 와인(16.2%), 기타(18.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