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비용 절감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8일 국순당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5억5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7억1900만원으로 전년(652억6300만원) 대비 0.7% 소폭 증가했다. 매출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판매관리비 감축 영향이 컸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275억원으로 전년(300억4600만원)보다 약 25억원 줄었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2024년 46억원에서 2025년 20억2700만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며 비용 절감을 이끌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1억1000만원으로 전년(78억6600만원) 대비 22.3% 감소했다. 영업외비용으로 주류제조 사업부 관련 유형자산손상차손 21억5900만원을 인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일회계법인은 해당 손상차손 인식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기재했다. 회사는 주류제조 사업부의 실적 부진과 경쟁적 시장 상황을 고려해 손상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순당의 자산총계는 2472억8000만원, 부채총계는 180억1200만원이다. 부채비율은 7.86%로 전년 말(8.99%)보다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