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비솔루션이 지난해 주력 사업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8일 에이치비솔루션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8억4900만원으로 전년(1315억3100만원) 대비 5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9600만원으로 전년(193억4200만원)보다 77.3% 급감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64억7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207억5500만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후공정 및 잉크젯 장비 수주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도포기 매출이 7억8500만원으로 전년(415억1900만원) 대비 98% 넘게 급감하며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 됐다. 전공정 측정·검사기 매출도 235억1600만원으로 48.3% 줄었다.

다만 2차전지 부문 매출은 62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6%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에이치비솔루션은 지난해 세종 신사옥 건설에 252억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