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 감소와 미디어·영화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은 18일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조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5조2314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1045억원)보다 27.2% 증가했다. 특히 5808억원에 달했던 대규모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전환의 주된 요인은 2024년 발생했던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24년 5050억원에 달했던 기타영업외비용은 지난해 891억원으로 감소했다. 2024년에는 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관계기업 투자 등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반영된 바 있다.

사업 부문별로도 실적이 개선됐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26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역시 13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269억원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으며, 커머스 부문도 9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5.2% 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CJ ENM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부채총계는 5조2209억원, 자본총계는 3조4458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51.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 153.3%에서 소폭 개선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