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이 자율주행 솔루션 자회사인 토르드라이브의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며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했다.

유니트론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689억7400만원, 영업이익 322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11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0%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 40.0%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는 종속기업인 토르드라이브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 유니트론텍은 지난해 토르드라이브의 영업권과 유형·무형자산에 대해 총 61억4000만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기타비용으로 반영했다.

토르드라이브는 2016년 설립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유니트론텍은 감사보고서에서 "2026년 1월 토르드라이브의 경영환경 악화와 미래 현금흐름 창출 능력 상실에 따라 추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토르드라이브의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사실상 청산 절차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