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이 지난해 자회사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며 순이익이 급감했다.
18일 유니트론텍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079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8%, 87.0% 급감했다.
순이익 급감은 자회사인 (주)토르드라이브와 관련된 대규모 손실 처리의 영향이 컸다. 유니트론텍은 토르드라이브에 대한 투자주식 51억원을 전액 손상차손으로 인식했으며, 대여금 등 기타채권 89억원에 대해서도 대손상각비로 처리했다.
이로 인해 토르드라이브 관련해서만 약 140억원의 손실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관계기업인 (주)지피아이 투자주식에 대해서도 14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유니트론텍은 보고기간 후 사건으로 올해 1월 토르드라이브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사업 정리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트론텍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수행한 우리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