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켐이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뒷걸음질쳤으나, 대규모 세액공제 효과로 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지켜냈다.
한켐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38억9600만원, 영업이익 48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5.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57억7300만원으로 전년(57억67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법인세 비용 구조가 크게 변한 덕분이다.
회사는 2024년 11억2400만원의 법인세를 비용으로 냈지만, 지난해에는 12억원이 넘는 세액공제 및 감면을 받아 오히려 4300만원의 법인세를 환급받았다.
한편,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63억8100만원, 자본총계는 593억11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0.8% 수준이다.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한켐은 1999년 설립된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로 202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