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라스틱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급증한 금융비용 탓에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에코플라스틱은 18일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5620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6%, 8.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9억9000만원으로, 전년(132억1000만원) 대비 85% 급감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셈이다.

순이익 급감의 주된 원인은 금융비용 증가다. 지난해 금융비용은 421억원으로 전년(230억원)보다 83% 급증했다. 특히 이자비용이 181억원에서 281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한 2024년 140억원에 달했던 외화환산이익이 지난해에는 26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점도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조6969억원으로 전년 말(1조3071억원)보다 29.8% 늘었다. 부채총계는 1조789억원에서 1조3372억원으로 2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