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전문기업 티앤엘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리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티앤엘은 18일 공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640억3900만원, 영업이익은 498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0억4100만원으로 18.1% 줄었다.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티앤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통 큰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인 750원에서 100% 인상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120억2600만원 규모다. 배당금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티앤엘의 자산총계는 2168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56억2600만원으로 38.3%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외부감사인인 대성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