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뉴인텍이 지난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순손실을 기록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무상감자를 단행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인텍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순손실 66억원 대비 적자 폭이 약 92% 커진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2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으나, 매출원가가 매출액을 초과하면서 22억원의 매출총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역시 74억원으로 전년(53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실적 악화는 33억원 규모의 자산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에 대해 각각 32억원, 1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으로 회사의 누적 결손금은 416억원으로 불어났고, 자본총계는 25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1년 새 100억원 넘게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75.4%에서 344.4%로 급등했다.
이에 뉴인텍 이사회는 결손금 보전을 목적으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5대 1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 이후에는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