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패시터 전문 제조기업 뉴인텍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모두 확대되는 등 수익성이 악화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인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828억원, 영업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795억원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59억원에서 적자 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7억원으로 전년 66억원 대비 92.8% 급증했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순손실 확대는 대규모 자산 손상차손 인식의 영향이 컸다. 회사는 지난해 유형자산손상차손 32억원과 무형자산손상차손 1억3000만원 등 총 33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타비용으로 처리했다.
재무구조가 악화하자 뉴인텍은 이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결손금 보전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5대 1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 이후에는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뉴인텍의 부채총계는 580억원으로 전년 501억원보다 늘어난 반면, 자본총계는 257억원에서 151억원으로 41.2% 급감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91.4%에서 373.0%로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