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 가비아가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가비아는 18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335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5% 각각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9% 늘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와 IT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및 IT 사업 매출은 전체의 약 54%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종속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에스피소프트(SPsoft)도 각각 12%,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가비아는 인공지능(AI)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GPU 기반의 고성능 연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비아 AI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AI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룹웨어 '하이웍스' 등 기존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비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했다. 회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80원)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며 배당금 총액은 13억400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기취득 자기주식 11만5000주를 소각한 바 있다.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화됐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8.0%로 전년 말 83.0%에서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과천 신사옥 관련 지급채무 정산 및 차입금 상환 등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