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비아는 18일 제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67억4600만원, 영업이익 107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9%, 38.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억4000만원으로 전년(76억7900만원)보다 26.9% 늘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탄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279억원으로 전년(1418억원) 대비 줄어든 반면, 자본총계는 809억원에서 898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75.2%에서 142.3%로 32.9%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가비아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80원에서 25% 늘어난 규모다. 배당금 총액은 약 13억원으로,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한편 가비아의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주식 손상평가'가 꼽혔다.

가비아는 보고기간 후 사건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