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가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듀켐바이오는 18일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5억7200만원, 영업이익 74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3%, 46.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뉴라체크'와 '비자밀'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해당 제품군 매출은 75억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7% 급증했다. 회사 측은 2024년 12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출시되면서 진단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4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9% 감소했다. 이는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주력 제품인 암 진단용 의약품(FDG)은 220억1700만원, 파킨슨병 진단제(FP-CIT)는 38억2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신규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도 잇따라 받으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차세대 전립선암 진단 의약품 '프로스타시크'가 7월, 유방암 진단 의약품 '에프이에스'가 12월에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듀켐바이오는 암과 뇌 질환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PET-CT용 방사성의약품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에서 생산 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