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의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감성코퍼레이션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502억원,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3.8%, 당기순이익은 21.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7.8%로 전년(16.4%)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실적 성장은 의류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의류 사업은 지난해 매출 24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4%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96.5%를 차지하는 규모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온라인 판매 증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주효했다.
반면 보조배터리 등을 판매하는 모바일 사업 부문 '엑티몬'의 매출은 87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감소했다.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약 10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오는 3월 31일을 기준일로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