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가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쇼박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쇼박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24억9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4억3200만원을 기록해 244억4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전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147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매출원가가 639억4800만원으로 전년(576억6400만원)보다 늘어난 점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349억4400만원 흑자에서 14억52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지난해 판권손상차손으로 42억2200만원, 장기선급금손상차손으로 32억900만원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한편 쇼박스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