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영업수익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SBI인베스트먼트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287억원 대비 14.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117억원보다 20.6%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93억원으로 전년(114억원) 대비 18.1% 감소했다.

영업비용이 234억원으로 전년보다 38.0% 급증한 점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AUM)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2025년 말 기준 총 1조4924억원에 달했다. 이는 Co-GP 지분을 안분할 경우 업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포트폴리오 발굴에 집중해 1932억원을 투자하며 업계 6위의 투자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IBK벤처투자와 925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IBKVC-SBI 2025 펀드'를 결성하는 등 자금 조달 활동도 이어갔다.

SBI인베스트먼트 측은 "AI와 딥테크 중심의 투자 집중 및 주도면밀한 회수 전략으로 2026년도에도 수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