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가 2차전지 업황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18일 신흥에스이씨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64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26.0%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33.3% 줄었다.

신흥에스이씨의 외부감사인인 선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며 '적정' 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선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2차전지 산업의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손상 위험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의미다.

감사인은 "회사가 속한 2차전지 산업은 경쟁 심화, 정책 불확실성 확대 및 수요 둔화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는 종속기업투자주식의 손상검토 시 사용한 주요 가정의 추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사 결과 손상차손을 인식하지는 않았다.

신흥에스이씨는 리튬이온전지 부품 제조업체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5년 말 기준 회사의 자산총계는 5608억원, 부채총계는 2125억원, 자본총계는 348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