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지난해 연결 기준 2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05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지재료사업은 전기차(EV)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선방했다. 전지재료 부문 매출은 3조2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양극재 부문 영업이익은 약 1774억원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환경사업 부문은 주요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계의 투자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14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주요 고객사의 투자 회복에 맞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목적에 ▲엔지니어링 용역 및 건설업 ▲에너지 관리·진단·개선 관련 용역업 ▲신재생에너지 사업(태양광, ESS 등)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그룹사 설비 투자 효율화와 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코프로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2023년도 배당을 건너뛴 후 1년 만에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