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엔코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적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엔코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표명했지만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강조사항으로 기재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연결회사는 2025년 85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현재 819억원의 누적 결손금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2월 31일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95억원 초과하며, 현금성자산 28억원 대비 단기차입부채가 710억원으로 유의적인 규모"라고 설명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엔코는 원가 및 판관비율 개선, 차입금의 정상적인 연장, 계열사로부터의 자금 지원 약정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엔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08억원으로 전년(1211억원)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39억원)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으나, 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82억원 순손실)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엔코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와 13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