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며 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7638억원, 영업이익 2억2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6992억원) 대비 9.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억8700만원에서 93.5%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의 손실을 내며 전년 18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와이캅(WICOP) 기술의 자동차 적용 확대와 정보기술(IT) 기기용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UV) LED 부문도 글로벌 1위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각각 기존 3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상향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이는 마이크로 LED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2571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늘었고 영업손실 폭은 축소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보고기간말 이후인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에 대한 채무 846억원과 관련해 자사 소유 토지 및 건물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담보설정금액은 223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