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이 18일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5316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2조7668억원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341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9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회계추정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건물·구축물의 내용연수를 기존 20년에서 40년으로, 기계장치는 10년에서 15년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지난해 감가상각비가 약 442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회계추정 변경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991억원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4조8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2조8660억원, 자본총계는 2조160억원이다.

한편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감사인은 '제품매출 기간귀속의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