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피엔에스(구 시큐센)가 지난해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이 2.5배 이상 급증하고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2695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8% 급증했고, 영업손실은 15억7000만원에서 81% 감소하며 흑자 전환을 눈앞에 뒀다.

다만 금융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46억원을 기록해 전년(25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이러한 외형 성장은 2024년 11월 인수한 클라우드 인프라 총판 기업 (주)씨플랫폼의 실적이 지난해부터 온기 반영된 결과다. 씨플랫폼과 또 다른 종속회사인 (주)투케이엠시스템즈는 지난해 각각 2391억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1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었고, 영업손실은 24% 줄어들며 본업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주식회사 시큐센'에서 '주식회사 아이티센피엔에스'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한상욱 씨플랫폼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아이티 그룹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2025년 나이스디앤비로부터 3년 연속 'BBB0'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22년 'BB0', 2021년 'BB-'에서 꾸준히 상향 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