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에스해운이 지난해 외환손실 여파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케이에스에스해운이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614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4%, 6.0%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574억원 대비 36.3% 급감했다. 영업 외 손익에서 39억원의 외환손실이 발생하며 전년도 319억원의 외환이익을 거둔 것과 대조를 이룬 점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무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조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순부채비율은 244.85%로 전년 말 235.49% 대비 9.3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케이에스에스해운은 올해 들어 대규모 장기운송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BGN, PTT 등 글로벌 기업과 총 8263억원 규모의 가스선 장기대선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