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동양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5억997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 72억8021만원에서 적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48억4343만원으로 전년 6409억5777만원 대비 16.5%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11억207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806억5909만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악화에도 순이익이 개선된 것은 금융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금융수익은 1041억5665만원으로 전년(321억1338만원)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관련 평가이익이 923억원에 달했다.

또한 전년도에 793억원에 달했던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차손이 지난해 302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순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동양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