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025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관계사 투자 손실 규모가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6배 이상 급증했다.

카카오는 18일 공시한 2025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은 삼정회계법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조6809억원으로 전년(2조5951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402억원으로 전년(4920억원)보다 10.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42억원을 기록해 전년 382억원 대비 513.8% 급증했다. 이는 종속·관계기업 투자 손상차손 규모가 2024년 3811억원에서 2025년 1161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삼정회계법인은 카카오의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돼 있다고 판단,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냈다.

이번 감사에서 핵심감사사항으로는 '종속기업투자주식의 손상평가(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현금창출단위 영업권 손상평가(인터넷포털서비스및기타서비스)'가 꼽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주식 장부금액은 약 1조1808억원, 인터넷포털서비스 관련 영업권은 약 1조36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