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S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안착했다.

LS는 18일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1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23.9%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둔 덕분이다. 두 회사는 초고압·해저케이블,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과 귀금속 수익성 극대화로 실적을 뒷받침했고, LS엠트론은 북미 사출기 시장에 안착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LS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을 2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1650원 대비 51.5% 대폭 상향된 금액이다. 연결 기준 현금배당성향은 25.25%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자기주식 총 100만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LS는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소재 분야에 국내 약 7조원, 해외 약 5조원 등 총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