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전자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써니전자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23억6100만원, 영업이익 22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 14.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6억2800만원으로 17.5% 줄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주요 거래처의 수요 감소와 매출원가율 상승 등을 꼽았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써니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약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19만5446주를 소각했으며, 주당 35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억4300만원으로,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써니전자는 지난해 수정진동자 제품 생산 실적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현재 수정진동자 및 응용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산 총계 860억원 중 755억원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으로, 금융투자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