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지난해 컨테이너 시황 악화 영향으로 1조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HMM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58.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87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조7821억원)과 비교해 50.3% 줄어든 규모다.
이번 실적 감소는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의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은 9조2433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줄었고, 영업이익은 1조2948억원으로 61.7% 급감했다.
반면 벌크선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선 부문 매출은 1조4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429억원으로 8.4% 늘었다.
HMM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6.31%로 전년 말(21.5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