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이 전자·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한솔케미칼이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840억원, 영업이익은 1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9%, 2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81억원으로 18.6% 늘었다.
실적 성장은 전자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전자 및 이차전지 소재 부문이 32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7.1% 급증했다. 정밀화학 부문 매출은 2177억원으로 8.9% 늘었고, 제지·환경 부문은 110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테이팩스도 지난해 매출 1411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한솔케미칼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고체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증설하는 등 차세대 전지 소재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강화한다. 한솔케미칼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2100원) 대비 500원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20% 수준을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 36.7%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받은 회사채 신용등급은 모두 'A+(안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