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에프앤에프홀딩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7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2%, 23.7% 감소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224억원 대비 59.8% 급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2024년 발생했던 대규모 투자자산 손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2024년에는 종속기업 투자 관련 손실이 226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이 손실 규모가 8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법인세 비용 역시 2024년 55억원에서 지난해 6억원으로 감소한 점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번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냈다.

한편 에프앤에프홀딩스는 올해 1월 공동기업 'M&F FASHION FUND' 지분 전량을 50억원에 매각했으며, 2월에는 서울 역삼동 사옥을 263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