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으나,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덕에 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8일 두올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93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8.4% 급감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 급감에도 순이익이 유지된 것은 기타수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기타수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3억9000만원에서 급증했는데, 이 중 114억원이 종속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수익이었다.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35.9%에서 2025년 말 32.4%로 3.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멕시코 자회사의 지속적인 영업손실에 따른 미국 종속회사(Dual USA LLC) 투자주식의 손상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다만 검토 결과 손상차손을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안진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