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가 이사회 내 독립이사 비중을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18일 콜마홀딩스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기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회 구성 요건을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사 총수도 9명 이내로 상한을 설정해 이사회 비대화에 따른 비효율을 방지한다.
또한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해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합산 3%룰'을 적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상법 개정에 맞춰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도 마련한다.
한편 지난해 콜마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6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25.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66.6% 줄었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영업권 손상차손 등 기타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배당금으로 주당 270원(중간배당 50원 포함)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 주당 배당금 200원보다 35%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보고기간 이후인 지난 3일 바이오 인프라 기업 우정바이오의 전환사채 350억원을 인수하는 등 신사업 투자도 단행했다. 내년 1월에는 자회사 콜마스크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