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순이익은 50% 가까이 급증했다.
18일 콜마홀딩스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466억1000만원, 영업이익 2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2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8.0% 급감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9.1%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영업비용이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440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급여 등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순이익 증가는 비영업 부문에서 기인했다. 금융비용이 2024년 233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70억8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외화환산손실과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급감한 결과다.
종속·관계기업 투자손익이 개선된 점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해당 손익은 2024년 32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22억8000만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콜마유엑스 매각 이익과 콜마글로벌의 손상차손 환입 등이 반영됐다.
한편 콜마홀딩스는 보고서에서 지난 3월 3일 주식회사 우정바이오가 발행하는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