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지난해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힘입어 연결 기준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웅진은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1507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51.1%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지난해 6월 인수한 웅진프리드라이프(옛 프리드라이프)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3095억원의 매출과 10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주력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매출은 5740억원으로 전년(6622억원) 대비 13.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편입으로 연결 부채비율은 2024년 말 414%에서 2025년 말 1491%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상조 사업의 특성상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이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웅진의 별도 기준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818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34.5% 증가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