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1조8279억원, 영업이익 939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1조7190억원 대비 6.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5억원에서 30.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에서 36.0%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2587억원으로 전년(2971억원)보다 감소했다.

특히 순이익은 미국 자회사 '텍솔리니'(TEXOLLINI, INC.)에 대한 투자주식 손상차손 59억7300만원을 기타비용으로 반영한 영향이 컸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해당 종속기업 투자 손상평가를 이번 감사의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한세실업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