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섬이 지난해 본업 부진으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지만 관계기업 투자 이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18일 대한화섬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82억원으로 전년(1238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전년 15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커졌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2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관계기업 투자 손익이 전년 81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119억원 이익으로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폴리에스터 부문에서 1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부동산 임대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실적이 부진한 폴리에스터 사업 부문 자산에 대해 지난해 3억23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는 전년 19억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해당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