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일회성 금융비용 소멸에 힘입어 순이익은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명인제약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873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9억2000만원으로 전년(900억57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매출원가가 12.6%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이 정체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92억5000만원으로 전년(661억5200만원)보다 19.8% 급증했다. 이는 2024년에 발생했던 83억원 규모의 금융자산평가손실 등 일회성 금융원가가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이 확충되면서 부채비율은 2024년 말 9.6%에서 지난해 말 6.18%로 하락했다.

한편 명인제약은 지난해 10월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으며, 외부감사인인 현대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