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성보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산 매각에 힘입어 300억원대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스비성보는 2025회계연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643억원, 영업손실 81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598억원 대비 7.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81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본업인 작물보호제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36억원 순손실에서 341억원 순이익으로 돌아서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 처분으로 620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은 350억원으로 전년(627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73.0%에서 49.4%로 대폭 낮아졌다.
한편 에스비성보는 지난해 3월 성보화학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