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성보가 지난해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지만, 보유 자산 매각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에스비성보(구 성보화학)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비성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7억원으로 전년(597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54억원으로 전년(13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본업인 작물보호제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5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 처분으로 6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였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748억원으로 전년(909억원)보다 161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73.1%에서 49.6%로 크게 낮아졌다.

한편 에스비성보는 지난해 3월 26일 성보화학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